Stay Hungry. Stay Foolish

실연을 극복하려면

방법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은 마틸드 뎀보스키라는 여인에게 열렬히 구애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연애론>을 펴냈으며, 훗날 묘비명에 ‘살고, 쓰고, 사랑하다’라고 써 달라고 유언했다. 실연의 아픔에 빠져 있다면 이젠 그 아픔을 성숙의 계기로 삼아 보자.

실연의 아픔을 숨기지 말자 : 실연은 아픈 것이고, 많은 사람들도 나처럼 아파하다 극복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크게 통곡하고 나면 슬픔이 진정되듯 실연의 고통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할수록 빨리 아문다. 혼자 삭이기보다 가까운 이들에게 “그 사람과 헤어졌어”라며 가볍게 운을 띄우는 것이 실연 극복의 첫걸음이다.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자 : 실연의 아픔과 혼란을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까지 끌어들이다 보면 자칫 모든 일에 소홀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휴가를 얻어 여행을 하거나 취미생활 강습교실에 등록해 실연 이전과 다른 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생활의 변화를 준다. 침체된 기분을 전환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수다와 햇볕, 끼니를 거르지 말자 : 연인과 함께했던 아픈 추억이 되살아날까 봐 방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회피법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호르몬을 방출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친구와 질펀하게 수다를 떨거나, 외출하여 스트레스성 물질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시키는 햇볕을 쪼인다. 또 밥이나 감자, 초콜릿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기분 좋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양을 증가시키므로 어느 때보다 밥을 열심히 챙겨 먹자.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자 : ‘실연의 아픔을 없애는 것은 세월이 아닌 또 다른 사랑’이라는 말처럼 새로운 연인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맘에 내키지도 않는데 욱하는 기분으로 사람을 사귀거나 서둘러 결혼을 약속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 실연 뒤 미처 감정정리가 되지 않은 친구에게 실연을 잊게 해 준다며 억지로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연애하느라 잠시 소홀했던 동성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어떨까.

실연에 대해 반성해 본다 : 실연은 사랑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이나 사랑받으려는 지나친 욕구, 또는 호의를 사랑으로 착각해 빚어지는 경우가 적잖다. 충분히 아파한 뒤라면 담담하게 사랑과 실연의 과정을 반성해 보자. 상대를 소유하려 했던 건 아닌지, 내게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하지만 내 탓이라는 자기비하와 실연을 실패로 단정하는 이분법적 사고는 버려야 한다.


좋은 생각 200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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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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