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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5

펀드평가사 100% 이용법



[중앙일보 안혜리] 국내 펀드 수는 7월말 현재 약 1만개. 펀드 고르기가 주식고르기 만큼 힘들다는 투자자가 많다. 당장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살 수 있는 주식형 펀드만도 1000개에 달한다. 내게 꼭 맞는 펀드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펀드평가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익률이나 투자위험까지 감안한 펀드 등급 정보 등, 투자자가 입맛에 맞는 펀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펀드평가사는=이름 그대로 펀드를 평가하는 회사다. 중앙일보와 함께 분기마다 펀드평가를 하는 제로인(www.funddoctor.co.kr)을 비롯해 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와 모닝스타코리아(www.morningstar.co.kr) 세 곳이 있다.

펀드평가라고 하면 단순히 기간별 수익률 평가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평가사들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펀드를 평가한다.

예컨대 제로인은 펀드 수익률 표준편차 등을 고려한 위험조정 등급을 매겨 우수펀드를 소개한다. 또 한국펀드평가도 위험도와 수익률에 따른 펀드를 고를 수 있도록 펀드를 등급별로 나누어 놓은 펀드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정보들은 평가사들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무료다. ?깊이있는 정보 얻을 수 있어=펀드평가사 외에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www.amak.or.kr)에서도 펀드 수익률과 약관.투자설명서 등 각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펀드평가사 홈페이지가 보다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준다. 개별 펀드의 수익률뿐 아니라 유형별 펀드 순위나 운용사별 수익률 성적을 알고 싶다면 펀드평가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한다. 또 역외 해외펀드(외국 자산운용사가 만들어 국내에서 판매중인 해외펀드) 수익률은 펀드평가회사 만의 고유 서비스다. 또 신상품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는 등 편리성도 두드러진다. 이밖에 펀드매니저 인터뷰와 운용사 탐방 등 다양한 투자정보 리포트를 볼 수 있어 보다 깊이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혜리 기자 hyeree@joongang.co.kr ▶안혜리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hye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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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4.

'정보 창고' 운용보고서



[중앙일보 고란] 펀드에 가입하면 자산운용보고서가 분기마다 배달된다. 운용보고서는 펀드의 '성적표'다. 수우미양가(펀드 수익률)를 비롯해 행동발달상황(펀드의 특징.보유자산 등)이 들어 있다.그런데도 어려워서 혹은 귀찮아서 무시하기 십상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장기투자라고 해서 돈을 묻어놓고 '나 몰라라' 해서는 곤란하다"며 "최소한 운용보고서를 통해 3개월마다 한번은 펀드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용보고서 읽는 법=펀드마다 세부 사항은 다르지만 보고서 양식은 자산운용협회서 규정한 대로 거의 비슷하다. 보고서는 ▶투자신탁(펀드)의 개요 ▶투자신탁의 현황 ▶자산구성 현황 및 비율 ▶자산보유 및 운용현황 ▶매매 주식총수.금액.회전율 ▶운용의 개요 및 손익현황 ▶운용전문인력현황 ▶중개회사별 거래금액.수수료 및 비중 ▶이해관계인과의 거래에 관한 사항 ▶의결권공시대상법인에 대한 의결권행사 여부 및 내용 ▶공지사항 등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먼저, 펀드의 특성 등이 설명된 '투자신탁의 개요'를 살펴 해당 펀드와 자신의 투자 목적이 맞는지를 따져본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주식형이라도 배당주 등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를 고르는 편이 낫다.

'투자신탁의 현황'에서는 이 펀드의 수탁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설정된 지 꽤 지났는데도 펀드 잔고가 별로 늘지 않았다면 왜 그런지 따져봐야 한다.'자산보유 및 운용현황'을 통해선 펀드가 어떤 종목을 사서 수익을 냈는지를 알 수 있다. 부실기업이 혹시나 포함되진 않았는지 살피자. '매매주식총수…' 에선 주식을 얼마나 자주 사고 팔았는지를 알 수 있다. 보통 회전율이 높으면 펀드 운용 비용이 늘어나 손해다.

◆손익현황 통해 수익률 점검=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게 수익률이다. 운용보고서의 6번째 항목인 '운용의 개요 및 손익현황'에 수익률 정보가 들어있다.

기간별 운용성과를 보면 해당 펀드의 1개월.3개월.6개월.1년.설정일이후 등 수익률이 표시돼 있다. 수익률이 들쑥날쑥하지 않아야 안정적이다. 주식형 펀드라면 시황에 따라 수익이 좌우된다. 그래서 살펴야 할 것이 벤치마크수익률. 이는 대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나타낸다. 벤치마크수익률보다 펀드 수익률이 높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다만 보고서의 수익률은 한 달여 전의 결산 시점이 기준이다. 최근 수익률을 알고 싶다면 펀드에 가입한 은행.증권사에 문의하거나 펀드평가회사를 이용한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고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e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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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3.

공부하세요, 펀드 통장 보는 법



[중앙일보 손해용] 펀드에 가입하면 은행 정기적금과 마찬가지로 통장을 받지만 펀드 초보자에게는 통장 읽는 법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간단한 기본 개념 몇가지만 알아두면 자신의 돈이 펀드에서 어떻게 투자되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잔고좌수와 기준가격=먼저 '잔고좌수'와 '기준가격'이라는 두가지 용어를 알아두자. 10주, 1000주처럼 주식을 세는 기본 단위가 '주'라면 펀드의 기본단위는 '좌'이다. 즉 총 잔고좌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펀드의 수를 말한다.

'기준가격'은 펀드를 사고파는 가격으로 주식으로 치면 주가와 비슷한 개념이다. 통장에선 펀드 1000좌의 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표시한다. 기준가격이 1100원이라면 1좌당 가격은 1.1원이 된다. 평가금액은 투자자가 지금까지 사들인 펀드들의 현재 가치로 펀드 1좌당 가격에 총 좌수를 곱한 수치다.

권 모씨의 통장을 보면서 이해해보자 그래픽 참조 . 권씨는 6월20일 적립식 펀드에 30만원을 입금했다. 입금일 장종료 후 산출한 펀드의 가격(기준가격)으로 6월21일 펀드를 매수했다.

기준가격이 1050원이므로 펀드 1좌당 가격은 1.05원이다. 30만원을 들여 1좌당 1.05원하는 펀드를 사면 총 28만5714좌(30만원÷1.05원)를 사게된다.

이제 날마다 변하는 주가흐름에 따라 기준가와 평가금액이 움직이게 된다. 7월21일 다시 30만원을 입금하고 기준가격이 1020원인 펀드를 29만4117좌 사들여 총 잔고좌수는 57만9831좌로 늘었다. 그러나 평가금액은 기준가격이 떨어지면서 총 입금액(60만원)에 못 미치는 59만1427원을 기록했다. 60만원을 투자해 8573원을 까먹었으니 수익률은 -1.4%다.

◆결산때는 재투자=이 펀드는 지난해 8월3일 설정된 펀드로 해마다 결산을 한다. 펀드결산일인 3일 결산 기준가격은 1040원이다. 결산 때는 기준가격을 1000원으로 돌리면서 나머지 40원은 재투자한다. 지금까지 사들인 57만9831좌를 1좌당 1원으로 다시 설정하고, 남는 금액을 재투자하면 펀드 2만3193좌를 추가 매입할 수 있다. 결국 총 잔고좌수는 60만3024좌가 된다. 1좌당 가격은 1원이므로 평가액은 60만3024원이 돼 3일 현재 수익률은 0.5%가 된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손해용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y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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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2)

투자설명서 꼼꼼히 읽어라




[중앙일보 김종윤] 펀드에 가입할 때는 투자설명서에 서명해야 한다. 투자설명서란 운용사가 '앞으로 이렇게 투자하겠다'고 투자자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안내문이다.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이해하는 게 펀드 투자의 첫걸음이다.

◆내가 맡긴 돈이 어디에 투자되나=투자설명서에서 우선 확인할 사항은 내 돈이 투자되는 곳이다.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 주식투자신탁3호'의 투자설명서를 보자.

투자 목적에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 자본이득을 추구한다'라고 명기돼 있다.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및 수익증권 등에 투자한다.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기 때문에 매우 높은 수준의 투자위험을 감수하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투자설명서는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채권형이나, 주식 편입 비율이 낮은 혼합형 펀드를 골라야 한다.

수탁액이 어느 정도인지도 투자설명서에 나와 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인디펜던스 3호의 수탁액은 첫 달에는 4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 6월 말 현재 3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탁액이 확 늘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의 투자실적도 투자설명서에 공개된다. 다만 1년 단위로 공개되기 때문에 설정된지 1년이 안 된 펀드의 투자설명서에는 투자실적 항목이 없다. 이때는 펀드운용사의 홈페이지 등에 들어가 해당 펀드의 운용실적을 확인해야 한다.

◆환매할 때 들어가는 비용은=만약 급한 일이 생기면 펀드를 환매할 수도 있다. 환매 때는 수수료를 따져봐야 한다. 투자설명서에는 환매 수수료 체계가 설명돼 있다.

예를 들어 인디펜던스 3호는 가입한 지 90일이 되기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떼간다. 7월 1일에 펀드에 가입해서 9월 15일 환매한다고 하자. 이 기간동안 수익이 10만원 이라면 70%인 7만원을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90일이 넘으면 수수료를 안 낸다. 일부 펀드는 환매 수수료가 없고, 대신 가입할 때 일정액을 수수료로 떼기도 한다.

투자설명서에는 펀드를 운영하면서 들어가는 돈을 어떻게 나눠 지급하는지 쓰여 있다. 펀드를 운영하려면 판매회사.운영회사.수탁회사 등에 보수를 주어야 한다. 이런 보수는 투자자가 직접 주지 않고 투자한 펀드에서 지급한다. 보통 순자산 총액의 2.5% 정도를 이런 보수 명목으로 뗀다. 보수를 많이 뗄수록 이익은 줄어들기 때문에 설명서에서 확인해야 한다.

또 투자설명서를 읽다 보면 세금 문제도 알게 된다.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지만 펀드에서 투자한 주식.채권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 등에 대해서는 15.4%(개인)의 세금을 낸다.

김종윤 기자 yoonn@joongang.co.kr ▶김종윤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y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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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1. 펀드 작명의 원칙



[중앙일보 고란]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이 40조원을 넘어섰다. 신규 펀드만 올해 4000개가 생겼다. 하루에 23개꼴이다. 주식형 펀드가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펀드 투자 ABC'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사람을 구분하는 첫 번째 방법은 '이름'이다. 펀드도 마찬가지. 펀드 이름만 제대로 뜯어봐도 펀드의 절반은 파악한 셈이다.

◆ 맨 앞엔 운용사, 맨 뒤엔 순번=자산운용협회의 '간접투자상품 및 판매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펀드 이름에는 운용특성.투자대상 등을 순서대로 넣어야 한다. 운용사명은 맨앞에 와야 하는 식이다. 요즘 잘나간다는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 A'를 예로 들어보자. '한국'은 한국투신운용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얘기다. '적립식'은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불입한다, '주식'은 채권이나 파생상품 등이 아니라 주식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1'은 펀드의 순번이다. 덩치가 커지면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새로 만든다. 1은 첫 번째, 2는 두 번째 펀드를 뜻한다. 'Class A'는 멀티클래스 펀드라는 의미다. 'Class'나 A, B… 등 알파벳이 붙으면 그 펀드는 멀티클래스다. 멀티클래스는 투자 금액과 기간에 따라 수수료 체계가 다른 펀드다. 보통 처음 팔 때에만 수수료를 떼는 경우, 즉 선취판매수수료를 떼는 펀드엔 A를 붙인다. 한 번에 목돈을 넣을 것인지, 얼마나 오래 투자할지 등 투자목적에 따라 적합한 수수료 체계를 갖춘 펀드를 골라야 한다. 다만 'K'는 좀 다르다. 국민은행에서만 판매하는 펀드라는 뜻이다. 이 은행은 국내 최대 판매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사에서 판매하는 펀드를 따로 운용해 주기를 바란다. 운용사 입장에서도 국민은행을 잡으면 판매 채널을 수천 개 확보하는 셈이라 별도의 표기를 인정한다.

미래에셋그룹 운용사의 펀드 중 'G'가 붙은 것은 국내 증시뿐 아니라 해외에도 투자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투신운용의 펀드들에 붙은 'W'는 수탁회사를 표시하는 기호로 실제 투자 수익률과는 관련이 없다.

◆ 'X억만들기'는 이제 그만=펀드도 상품이다 보니 브랜드 파워가 중요하다. 시장 초기 운용사가 앞다퉈 내놓은 펀드 이름은 'X억만들기' 였다. 설정액 상위 3위 펀드가 모두 미래에셋그룹의 '3억만들기' 시리즈다. 랜드마크운용에서 내놓은 설정액 8100억원이 넘는 펀드도 '랜드마크1억만들기주식1'이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 자산운용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 나오는 펀드에 'X억만들기'.'절대수익' 등을 못 쓰도록 했다.

한편 펀드 이름에도 사연이 있다. '3억만들기'는 한국인의 평균수명.퇴직연령 등을 감안, 노후를 편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돈이 3억원이라는 조사를 토대로 정한 이름이다. 칸서스의 '하베스트' 펀드는 칸서스가 곡물의 신을 뜻하는 말이라 붙여졌다. KB자산운용의 '광개토' 시리즈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펀드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중원을 호령했던 데서 따왔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실적에 따라 수익이 차이나는 만큼 가입시엔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고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e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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