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향후 5년, 자산시장 大격변기를 준비하라!
“강세장 2010년까지, 부동산보다 주식, 자산형성 마지막 기회”


이경숙 머니투데이 기자, 사회연대은행 선임연구원 nwijo@naver.com

● 美 다우증시 2004년부터 상승, 2010년 꼭지점… “역사상 가장 큰 기회!”
● 한국 3代 베이비부머들이 주식, 채권 싹쓸이
● 중대형 대신 중소형 고급 아파트 수요 증가
● 목표는 ‘노후자금’…자식과 연금에 기대지 않는 세대 등장
●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주변국과 동반 성장 모색이 탈출구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1957년생, 오세훈 전 의원은 1961년생으로 한국의 전형적인 베이비부머 세대다. 오 전 의원과 한나라당 경선에서 맞붙을 홍준표 의원도 1954년생으로 6·25전쟁 이후에 태어났다. 이번 선거는 이처럼 베이비부머들의 대결장이 될 것이고, 결과 또한 베이비부머 유권자들 선택에 달렸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좌지우지하는 건 서울시장 자리만이 아니다. 한국의 자산시장도 이들이 움직일 것이다. 미래에셋투신운용 김경록 대표는 “곧 중·장년기에 들어설 베이비부머들 때문에 조만간 우리나라는 주식은 물론 장기 채권도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증권 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왕성해진다”고 예상했다.

길고 두터운 한국 베이비부머

머지않아 우리 사회는 전례 없는 경제·문화적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다.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두툼하고 길게 형성된 베이비부머들이 한국 경제의 인프라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베이비붐의 첫 세대는 1955년 출생자들이다. 통계청의 2000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955년생은 73만8000명, 1954년생보다 11만명이 많다. 그 때문에 언덕처럼 완만하던 인구 증가 곡선은 1955년 이후 절벽에 오르는 것처럼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58년 개띠’부터는 한 해에 81만∼87만명씩 태어나면서 그야말로 인구 붐이 일어난다. 인구 증가는 1963년생(86만8000명)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지만 한 해에 80만명 이상 태어난 이른바 2차, 3차 베이비붐 현상은 지속됐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약 732만5000명, 전체 인구의 15%를 약간 넘는다. 반면 1946년부터 1964년까지 태어난 미국의 베이비부머는 782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한다. 이것만 보면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다른 나라보다 층이 두텁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한국의 베이비붐은 독특하다. 우선 1963년에 1차 붐이 끝나지만 10여 년의 공백 기간을 두고 3차까지 붐이 일어난다는 점이 그렇다. 전후 첫 베이비붐 때와 비슷한 숫자의 아기가 1968년에 태어났고, 이때부터 시작된 2차 베이비붐은 1974년까지 이어졌다. 이 시기 출생자는 586만9000명. 1979년부터 1982년엔 첫 세대 베이비부머가 낳은 아이들이 다시 인구의 산을 이루며 3차 베이비붐이 일었다.

덕분에 한국의 청장년층 인구구조는 코끼리처럼 길고 두툼하다. 구한말, 일제강점기 때 인구는 코끼리 코처럼 탄력 없이 서서히 증가했다. 전후 첫 베이비부머는 코끼리의 신체 중 가장 크고 두꺼운 머리 부분을 이룬다. 1968년 이후 2차 베이비부머는 든든한 어깨를 형성한다. 1979년 이후 메아리(echo) 베이비부머(미국에선 베이비부머가 낳은 자식을 이렇게 부른다)는 코끼리의 뼈처럼 엉덩이 위에서 낮은 언덕을 이룬다. 그러나 1984년 이후부터는 인구 그래프가 코끼리 꼬리처럼 물결치며 하락한다.

인구 구조는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비슷한 연령대의 거대한 인구집단이 가는 곳마다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의 베이비부머, 일본의 단카이(團塊) 세대가 그렇다.

누가 강남 아파트값 올렸나

1946∼64년에 태어난 7820만명의 미국 베이비부머가 40대에 들어선 1985년 이후 자산시장은 장기 상승세를 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경제, 정치, 문화 각 분야를 주도했다. 1946년에 태어난 첫 베이비부머인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는 연이어 대통령을 지냈다. 그들과 동갑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세계 영화계의 황제다.

1947∼49년에 태어난 일본의 ‘단카이’ 세대는 대도시 교외의 뉴타운 붐, 마이카 붐, 제조업 붐 등 온갖 붐을 몰고다녔다. 만화 ‘시마 과장’ 시리즈와 ‘황혼유성군’이 바로 단카이 세대를 묘사한 것이다. 이들은 인구의 5%, 680만명으로 한국의 첫 베이비부머보다 적지만 일본 경제와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오죽하면 이들에게 ‘주변과 다른 성분을 지닌 덩어리’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1955년 이후 태어난 첫 베이비부머들이 2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1980년대 주택시장은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의 물결로 오름세를 탔다. 이들이 40대에 접어든 2000년대는 강남, 분당 등 교육·생활 여건이 좋은 지역의 집값이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올랐다. 다시 한 번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셈이다.

이들의 목표가 ‘일확천금’에서 ‘노후자금’으로 바뀌자 주식시장 분위기가 또 한 차례 바뀌었다. 주가가 오를 것 같으면 매수하고 떨어질 것 같으면 매도하던 투기적 단기 매매는 줄어들었다. 대신 적금처럼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 투자자가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현재 펀드 계좌는 984만개에 이르러 세 집에 두 집 꼴로 펀드 계좌를 개설한 셈이 됐다.

적립식 펀드로 장기 투자 수요가 급증한 후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사상 세 번째로 1000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000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양상을 보며 “1980년대 초 일본이나 1990년대 미국을 보는 듯하다”고 말한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상무는 “앞으로 2∼3년간 한국 증시는 1980년대 일본 증시처럼 대세상승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때마침 한국의 기업들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전국적인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이익이 증가했고, 이익의 변동폭은 줄었다. 증시 주변 환경도 우호적이다. 1990년대에 10%대에서 움직이던 금리는 4%대로 떨어져 재산을 모으려는 사람들에게 기대수익이 높은 자산, 즉 주식 상품에 투자하려는 욕구를 불어넣고 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과 유럽의 베이비부머들은 금융자산을 축적하는 핵심 연령집단에 들어선다. ‘연령지진(Agequake)’이란 말을 만들어낸 저널리스트 폴 월리스는 21세기의 첫 10년간은 주식시장이 튼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말을 옮겨보자.

“미국에선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을 62세로 잡을 경우 2008년까지 40대와 50대의 인구 팽창이 계속된다. 유럽대륙에선 이와 유사한 중년인구의 팽창이 2013∼14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이들은 이 시기에 돈을 벌어 저축에 주력할 것이다.”

한국의 중위연령은 35세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이 축적한 금융자산(연기금 등)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당분간 자국 시장을 채우고 흘러넘쳐 일본 등 다른 선진국 증시뿐 아니라 한국, 브라질의 신흥시장까지 흘러들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경제예측전문가 해리 S. 덴트가 2009∼10년 미국 증시가 최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그는 자신의 책 ‘버블 붐’에서 “지금 우리는 역사상 기회가 가장 좋은 시기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9년 말의 일본 닛케이 지수처럼 미국은 2010년경 다우지수의 최고점을 목격할 것”이라며 “이번 강세시장의 가장 큰 호황기는 2004년 말부터 2009년 말까지 혹은 2010년 초 무렵까지”라고 예상했다.

미국, 유럽을 포함해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 인구 12억1000만명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가장 두터운 연령대를 형성한 나이는 39세다. 이를 중위연령이라고 한다.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이 28세인 것을 감안하면 선진국의 노동력 전성기는 지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투자와 소비 측면에서 보면 39세는 전성기다. 현재 한국의 중위연령은 35세로 이보다 더욱 전성기에 있다.

유독 현재의 청장년층이 투자 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에셋투신운용 김경록 대표는 “인간은 효(孝) 사상, 연금, 화폐 등 사회계약 덕분에 생산능력을 잃은 뒤에도 생존할 수 있다. 이것이 동물과의 큰 차이”라며 “생존의 조건 중 금융자산 축적의 중요성이 다른 요인보다 커져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자산을 축적하면서 급속도로 길어졌다. 쌀 같은 실물은 죽을 때까지 저장하기 어렵다. 그러나 금융자산은 저장하기가 쉽다. 인구 구조가 바뀌어 나이든 인구가 젊은 인구보다 많아지고 효 사상이나 연금 같은 사회계약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더욱 자산을 축적하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베이비부머의 자산 축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전세계의 부동산시장과 증권시장은 전성기를 맞이할까. 그렇지는 않다. 앞으로 시장에선 ‘지는’ 자산과 ‘뜨는’ 자산의 명암이 전보다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굳이 판교에서 살아야 하나?”

지난 4월초, 2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던 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성남시 우선배정 물량 청약경쟁률은 기대보다 낮은 19대 1을 기록했다.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는 성남시의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자는 8만2500명으로 추정됐으나 이중 9%만 청약한 것이다.

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서울 거주 1순위자 청약이 시작된 4월 중순, 1968년생 이모씨는 청약을 할까 말까 망설였다. 서울의 한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인 그는 앞으로 집값이 오를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청약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다. 지금처럼 적립식 펀드와 연금 상품에 돈을 넣는 것으로 노후를 준비할 생각이다.

“형과 부모님이 성화였어요. 남들은 자격이 없어 못한다고 난리인데 넌 왜 이 기회를 안 잡느냐고. 사실 확신이 서질 않았어요. 전매 제한 기간이 10년이나 되는데, 그 사이에 집값이 떨어지면 어떡합니까. 월급 받는 족족 중도금으로 넣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지금 사는 집은 비록 전셋집이지만 넓고 편하거든요. 굳이 판교까지 가서 살아야 할까요?”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신모 대리는 1973년에 태어났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니 ‘올드미스’라 해야 할까.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지만, 그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결혼이 아니라 진급이다. 과장 승진 시험에 합격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과장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저처럼 시험에 붙고도 진급하지 못한 동기도 많아요. 회사에 과장이 많긴 많죠. 그래도 1년 이상 승진하지 못하니까 불안해요. 남들은 앞서 가는데 나만 뒤처진 느낌이에요.”

이씨와 신 대리가 가벼운 한숨을 내쉬던 지난 4월 초, 2005년 결혼한 부부 7쌍 중 1쌍이 외국인과 결혼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정부의 3·30 부동산대책이 나왔지만, 서울 목동과 경기도 안양의 평촌 아파트 가격은 더 치솟고 강남 아파트 값은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4월 첫 주말엔 노부모가 캥거루족인 30대 아들을 독립시키려고 미모의 여자를 고용한다는 내용의 미국 영화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Failure to Launch)’가 개봉됐다. 그러나 인터넷 예매 순위 1∼2위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과 20대 관객의 몰표를 얻은 ‘달콤, 살벌한 연인’이 차지했다.

미국 월간지 ‘얼루어’엔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 같은 여배우 맥 라이언이 표지 모델로 나와 전세계 네티즌을 ‘보톡스’ 논란으로 끌어들였다. 프랑스에선 정부가 청년 실업률 해소책으로 내놓은 ‘고용 계약제’에 반대해 청년들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NOMU族과 NOW族

지구촌의 이런 움직임은 ‘전세대 베이비부머’와 ‘후세대 베이비부머’라는 두 개의 인구집단 간에 벌어진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선진국의 첫 부머들이 자산시장과 취업시장에서 ‘선발자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동안, 후세대 부머들은 시장 진입 문턱이 높은 탓에 거칠어지고 있다. 첫 부머들은 발달한 의학과 축적된 자산 덕분에 여전히 건강하고 아름답지만, 이들의 뒤를 좇는 메아리 부머들은 자산과 직업도 없이 나이 서른을 넘어서고 있다.

비록 청년실업률은 프랑스보다 낮지만, 한국의 청년들도 상황은 만만치 않다. 더구나 웰빙 열풍 속에 1차 부머는 늙지 않는 ‘샐리’, 몸짱 ‘해리’가 되고 있다.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No more Uncle)’라는 뜻의 노무족(NOMU族), ‘새로운 감각을 가진 나이든 여성(New older Women)’을 뜻하는 나우족(NOW族)이 신조어로 떠올랐다.

직장생활 10∼15년차인 2차 부머들은 이제 한창 전성기를 맞이한 1차 부머들 때문에 승진길이 막혀 있다. 주식이나 아파트를 사려고 해도 선배 부머들이 한껏 높여놓은 가격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나중에 2차 부머가 아파트를 팔려고 내놨을 때, 과연 이들 뒤에 있는 메아리 부머가 그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불만의 수위가 높아진 2차 부머의 이력서가 인력시장에 떠도는 동안, 메아리 부머는 신규 채용의 길을 찾지 못해 비정규직이나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다. 지난 1월, 한국의 전체 실업률은 3.7%였지만, 청년실업률은 8%였다. 취업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504만2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0.6% 늘었다.

취업 상황이 이러한데 소득이 보잘 것 있겠는가. 소득이 적으면 자산을 형성할 여력도 작아진다. 메아리 부머 인구는 333만명으로 부모인 1차 부머 인구(732만여 명)의 절반도 안 된다. 2차 부머 인구 587만명보다도 254만명이나 적다. 자산이 늘어난다고 해도 1, 2차 부머가 시장에 내놓은 자산을 받아줄 수 있겠는가.

“중소형 고급아파트 오른다”

김경록 대표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 붐이 와도 모든 자산이 다 오르지는 않는다고 전망한다. 1962년생인 김 대표도 베이비부머 첫 세대. 그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기 전까지 주로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쪽으로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중에선 중소형 고급 아파트 시장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와 나눈 대화는 이랬다.

-김 대표가 쓴 칼럼을 보니 향후 10년 동안 자산시장을 좋게 보는 것 같은데.

“인구구조, 즉 수요 측면만 고려했을 때 그렇다.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대책을 내놔도 강남 등 일부 지역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40∼50대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이 성장해 더 큰 집으로 이사할 필요가 있어서다. 소득이 늘어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도 생겼을 것이다.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5∼6년 동안 강하게 상승할 것이다.”

-모든 부동산이 다 오를 것으로 보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1980년대 베이비부머들이 결혼하면서 서울 상계동과 경기도 일산의 중소형 아파트를 샀다. 지금은 다 큰 자녀들 때문에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지만, 자녀들이 출가하면 굳이 중대형 아파트를 유지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머지않아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줄어들고 중소형의 고급 아파트 수요가 늘 것이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좋게 본다. 주택을 보유한 사람,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주식 보유 비중이 높다는 연구가 있다. 40∼50대 베이비부머들은 주식 보유 여력이 높다. 실제로 이들은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 등 투자 상품을 통해 노후자금을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퇴직연금도 수요를 받쳐줄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투자 비중을 계속 높여도 될까.

“2013년쯤 되면 베이비부머들이 퇴직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려고 채권이나 예금의 비중을 높일 것이다. 아마 2015∼2020년이 되면 채권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먼 얘기 아닌가. 현재로선 주식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요즘 해외투자를 권하는 증권사가 많아졌다. 월급쟁이는 분산 투자할 자산이 많지 않은데, 해외 투자는 꼭 해야 하나.

“앞으로 10년 동안 자산 축적 붐이 일 것이다. 한국의 자산으로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한국에 있는 자산으로 축적해도 훗날 베이비부머 은퇴기에 매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의 연기금들이 이들에게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이든, 연기금이든 해외로 나가야 나중에 매도 충격이 약해진다. 이는 미국의 연기금이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의 효과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해외 분산투자는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美 증시, 2010년부터 하락세?

-어느 시장이 좋을까.

“결국 아시아 시장이 아니겠는가. 중국, 인도가 유망하다고 본다. 중국은 급격한 고령화, 높은 실업률 등 리스크가 있지만 그것은 인도 투자로 분산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파트너로 택한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젊은층 중심의 인구구조, 학력, 언어 등 여러 면에서 중국보다 낫다.”

-앞으로 특히 눈여겨봐야 할 변수가 있다면.

“나는 인플레이션, 원자재 부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지금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면서 저가 물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원자재의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 원자재값이 오르면 최종 생산품 가격도 오르게 된다. 이것이 경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자산운용사 대표로는 독특하게 투자가 아니라 인구구조를 주제로 인터넷 칼럼을 쓰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다른 변수보다 인구구조의 충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해외에선 베이비부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고령화 쇼크에 대해 수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다. 그런데 심도 있는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닥친 다음에 대응하면 늦다.”

미국 MIT 제임스 포터바 교수는 “2008년 이후 미국에서만 7400만명의 베이비부머가 퇴직해 연금 생활자가 된다”며 “2010년부터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리 S. 덴트는 “2010년 이후엔 1990∼2003년의 일본과 1930∼42년의 미국처럼 장기적인 경기 하락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가 이처럼 21세기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의 도전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우려한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인류사 이래 최대 사건이 불과 20년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세대간 갈등은 20세기 초 계층간 갈등으로 일어난 공산주의 혁명에 버금가는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미국 하원의장을 역임한 뉴트 깅그리치의 보좌관 로버트 조지는 1997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새로운 냉전인 세대간 냉전이 시작됐다. 한편에는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성장해 자기만 아는 세대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가난한 세대가 있다.”

암담한 ‘메아리 부머’ 세대

언론인 폴 월리스는 이를 두고 ‘연령지진’이라고 했다. 연령집단 간의 충돌, 고령화, 인구 감소가 인류에게 지진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에서다.

“고령화 현상은 2010년 이후로 20년간 급격히 심화될 것이다. 연령지진의 진원지에 근로자와 은퇴자 사이의 불균형이 있다. 국가의 연금을 ‘먹고’ 살 수도 없고, 뮤추얼 펀드를 ‘마시고’ 살 수도 없다. 결국 일하지 않는 사람을 부양할 구체적인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일하는 사람밖에 없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는 한국은 미국보다 빨리 후기 고령사회에 도달한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 인구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후기 고령사회에 도달하는 시기는 한국이 2026년, 미국이 2028년이다.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2020년, 2021년에 도달한다.

연금 상황으로만 보면 한국의 1차 베이비부머들은 연령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지대에 있다. 2차 부머, 메아리 부머들이 연금 보험료를 내고 자산시장을 떠받쳐줄 것이기 때문이다.

1차 부머의 첫 주자인 1955년생은 2011년부터 한국 평균 퇴직연령인 만 56세에 들어선다. 2019년에는 1차 부머의 마지막 주자인 1963년생이 퇴직한다. 국민연금은 2035년 1920조원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보험요율이 바뀌지 않는다면 2047년엔 기금이 고갈된다. 그렇더라도 1차 부머는 국민연금의 수혜자다.

하지만 그 다음 세대가 살아야 할 경제 생태계는 더욱 혹독해진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김기호 과장은 인적 자본이 지금 수준으로 정체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1.9%대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2031년엔 1.17%, 2041년엔 0.34%대로 더욱 떨어진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자산가격도 하락한다. 설사 1차 부머가 연금 시스템 붕괴를 피한다 해도 자산가격 하락의 충격은 피할 수 없다. 미래시장에서 일해야 할 우리의 자녀 세대는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모든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충격을 온 몸으로 겪게 된다. 그 고초를 극복하면서도 다음 세대는 전 세대가 자신을 키워준 데 대한 보답을 끝까지 이행할까. 연령지진은 연금 고갈 이전에 올 수도 있다.

만약 정년이 선진국 수준으로 60∼65세까지 늘어나고, 지금처럼 해외 인력 유입세가 강해진다면 어떨까. 김 과장은 “그렇다 해도 경제성장률은 평균적으로 0.1%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그보다는 효과가 좋다. 생산성 제고는 연 평균 0.6∼0.9%포인트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령화 사회가 오더라도 많은 사람이 늙어서도 일하게 되면 경제성장률이 급락하는 ‘쇼크’는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령화 쇼크, 대안은 있다

고령화 쇼크를 막는 해법은 또 있다. 주변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이다. 만약 중국, 인도, 베트남에 이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같은 빈곤국 경제가 성장한다면 국내 인구가 고령화하더라도 한국 기업은 시장을 얻을 수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에 자산가가 늘어 한국 기업의 주식, 채권과 한국의 부동산을 살 여력이 생긴다면 우리가 보유한 자산의 가격은 급락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오를 수도 있다.

성공 사례를 보자. 올해 일본은 65세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후기 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지난 4월 초까지 일본 증시는 5% 이상 상승했다. 일본의 잠재성장률은 이미 2%대로 떨어졌지만, 올해 일본은 3%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등 아시아 이웃나라의 경제 성장과 도요타 등 일본 기업의 경쟁력 향상 덕분이다.

베이비부머가 은퇴 준비기에 접어든 미국은 또 어떤가. ‘맨큐의 경제학’을 쓴 경제학자 그레고리 맨큐를 비롯해 수많은 경제학자가 1987년 이후 20년 동안 집값이 반토막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70년대 출산율 감소로 신규주택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주택 가격은 매년 올랐다. 이민이라는 변수는 상상외로 강력했다. 수많은 히스패닉, 라틴계가 ‘기회의 땅’ 미국으로 몰려들면서 미국의 집값은 단단하게 바닥을 다지고 있다. 하버드대 주택학 합동연구소는 2000년대 미국에서 연 평균 가구수가 100만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그중 25% 안팎은 새로운 이민자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영국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경제학계엔 “예고된 위험은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1970년대 로마클럽 보고서는 20세기말에 원유가 고갈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기술 발달로 더 깊은 곳의 원유를 끌어올리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면서 위기는 오지 않았다.

50년 전 미국이 최빈곤국인 한국에 들어와 기업의 유효수요를 만들어냈듯, 고령화사회 미국이 주변국의 빈민에게 기회를 주어 자산가 계층을 키워냈듯, 우리도 유효수효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고령사회인 일본이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주변의 젊은 국가와 함께 성장했듯, 우리도 경제 발전을 지속시킬 수 있다. 2010년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황금기에 미래를 준비해둔다면 불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from :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6/04/28/200604280500046/200604280500046_3.html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30세家長, 30년저축때 노후자금 4억 부족


/


내년이면 나도 30살이다. 에궁... (만으로는 29 ^^)
하여튼 다른 돈 다 빼고 연봉의 15%씩 60살까지 모아도 노후자금으로 4억이 부족하다니...
그것도 연봉이 3600만원이라고 하니..
연봉도 더 적은 사람은 얼마나 더 아껴서 모아야 되는지...
결국은 재테크를 더 잘해서 8%이상의 이율이 생겨야 뭔가 될듯하니 걱정이네..
재테크도 공부해야겠다...

===============================================================

from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6260113


‘아껴 쓰고 저축하면 잘산다’는 믿음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명은 늘어나고, 예금이자율은 물가상승률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떨어져 저축만으로는 은퇴 이후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자녀 교육비나 빚 갚기에도 벅차 여유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데다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국의 표준 30∼40세 가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저축만으로는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 저축만으로는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1∼3월) 월평균 가계수지 동향을 참고해 표준 가정을 파악했다.

표준 가정의 연 수입은 3600만 원, 생활비를 지출하고 남는 돈은 연 수입의 15%인 540만 원이다.

또 부인이 남편보다 3세 적고 평균 수명은 남성 85세, 여성 92세라고 가정했다.

가장이 현재 30세인 가정은 그나마 행복한 편이다. 은퇴까지 30년이 남아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장이 30세인 가정이 매년 연봉의 15%를 연 이자 4.2%의 저축상품에 넣으면 은퇴 시점인 30년 후 가치로 9억1600만 원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은퇴 이후 월 200만 원을 지출하려면 당시 가치로 13억3400만 원이 필요하다. 남편이 80세, 아내가 77세 되는 20년 뒤에는 모았던 돈이 모두 떨어진다.

만일 부부가 같은 돈을 매년 8%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면 30년 뒤 15억66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연 이자 4.2% 저축과 연 8% 투자에 따른 결과는 첫해 32만 원(5.8%) 차이에 불과하지만 30년 후에는 6억4917만 원(70.8%)으로 커진다.

35, 40세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저축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35세 가장이 은퇴 이후 월 200만 원을 쓰려면 60세가 되는 25년 뒤 가치로 11억5700만 원이 필요하다. 저축만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은 절반 수준인 5억6500만 원. 남편 74세, 아내 71세가 되는 해에 돈이 고갈된다.

40세 가장은 은퇴하는 20년 뒤 가치로 9억5000만 원이 필요하지만 3분의 1 수준인 3억3500만 원만 모을 수 있다.

그나마 이는 임금이 최근 6년간 평균치인 7.7%씩 매년 오른다고 가정한 결과다. 임금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실제로는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

모든 국민이 65세부터 국민연금을 받는다고 보고 노후 필요자금에서 국민연금만큼을 뺐다. 국민연금 지급액이 예상보다 줄어들면 노후 필요자금은 더 늘어난다.

○ 부동산만으로 안심하면 안 돼

이런 결과에 직장인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인철(35) 씨는 “월 50만 원가량을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개인연금에 넣고 있는데 노후가 좀 걱정되긴 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다”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니 두렵다”고 말했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가정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주부 서혜선(37) 씨는 “5, 8세인 아이 둘을 키우며 월 70만 원 정도 저축하고 있다”면서 “빚을 내서 산 서울 목동의 아파트가 있어 그래도 안심”이라고 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은 값이 오를 수도 있지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노후 대비가 안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은퇴까지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40대 중에는 현금은 거의 없고 부동산만 갖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부동산 가격이 항상 오르는 게 아니므로 하락 위험까지 고려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눈높이 낮추고 오래 일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능하면 은퇴 시기를 늦춰야 한다. 돈을 적게 받더라도 65, 70세까지 ‘현역’으로 일하는 게 중요하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소장은 “연봉에 상관없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은퇴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에서는 실제로 이런 움직임이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지난해 9월 1947∼49년 출생한 ‘1차 베이비부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는 은퇴 이후에도 직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80%는 월급으로 10만∼30만 엔(약 80만∼240만 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인의 자산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80%를 넘는 부동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10%대에 불과한 금융자산 비중을 미국 수준(33%)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자산을 나눠 일부는 채권 같은 안정적인 곳에, 일부는 주식 같은 공격적인 곳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국재무설계 오종윤 국제공인재무설계사는 “일반인이 본업을 하면서 채권이나 주식에 직접 투자해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올리기는 어렵다”며 “펀드에 가입해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건희의 행복투자
신혼부부,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http://www.moneytoday.co.kr/daily_index.html

무주택인 결혼한 부부가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돈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모을 수 있고, 원하는 수준의 내집을 더 빨리 마련하는 길에 가까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생활에 가까운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빨리 돈 모으는데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각자의 처한 환경, 개인 성향, 삶에 대한 철학 등이 다르며,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까지 감수할지가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정도까지 선택할지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과 함께 산다. :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이 되고, 함께 사는데 따르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경우라면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면서 주택 관련한 비용을 거의 제로로 할 수 있습니다. 월세, 주택 관리비, 주택에 관련한 대출금 등이 지불되지 않을 뿐더러, 따로 살면 들어갈 전세보증금으로 묶일 돈을 종자돈에 포함시켜 불려나가도록 합니다. 또한 여러 식구가 함께 살면 일반 생활비의 절약효과도 나타납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불편함은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데, 이때 자신의 시각에서 부모님을 바라보지 말고, 어른들 입장에서 이해하면서 기분을 잘 맞추어 드릴 수 있다면, 요령 있게 편하게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주로 부모님이 자식을 이해하면서 키워주셨으니, 성인이 된 다음에는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면서 대해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맞벌이하면서 아이는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돌봐준다. : 맞벌이하더라도 아이가 있으면 아내가 버는 돈의 상당 부분이 육아비용으로 들어가서, 맞벌이를 통해 추가로 늘어나는 실수입은 그다지 많지 못한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에 부모님과 함께 살지는 못하여도 부모님집 근처에 살면서 출퇴근 시 아이를 맡기고 찾아오기에 수월하게 하는 집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때 부모님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어느 정도 선에서 잘 보태드려야 하겠으나, 돈에 앞서서 평소 부모님 대하는 태도에서 자식과 손자에 대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도록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더라도 부모님이 손자 돌보아주기를 꺼려하신다면 억지로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야채와 과일은 제 철에 나는 것들을 주로 먹으며, 고기보다는 계란을 매일 먹는다. : 제 철에 나는 야채와 과일일수록 값이 쌉니다. 더욱이 가장 신선하고 몸에도 더 좋습니다. 단백질의 단위무게 당 가격이 제일 싼 식품은 계란이고 제일 비싼 식품은 쇠고기입니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계란을 주로 먹고 보조적으로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으면 가장 경제적입니다. 생선도 제 철에 많이 잡히는 것을 먹는 것이 영양가나 가격 면에서 유리합니다.

◆가공식품과 가공음료수 등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 : 가공된 것일수록 똑같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돈을 더 많이 지불하게 됩니다. 가공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더욱이 가공 과정에서 몸에 결코 좋지 않은 수많은 성분들이 들어가기도 하므로 몸에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가공식품 각각에 포함된 인공적인 성분의 양은 많지 않고 법적인 규제 범위 내에 들더라도, 가공식품을 하나만 먹지 않고 여러 개를 먹다보면 개인 입장에서 섭취하는 양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담배와 같은 일부 기호식품에는 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건강 해치면서 돈 들어가게 하는 것들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장난감과 옷 등은 새것을 가급적 사지 않으며 형제가족, 친구, 기타 아는 사람들로부터 얻거나 재활용품을 구매한다. : 남이 쓰던 장난감이라도 깨끗이 닦으면 새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닦아서 사용하면 위생적이므로 아이에게 아무 상관없습니다. 옷 종류는 낡아서 못 입게 되지 않았는데에도 버려지는 것이 많은 시대이므로 까다로운 성품만 아니라면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쓰던 것을 얼마든지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또는 재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싼 값으로 사도됩니다.

◆차 구입은 가급적 뒤로 미룬다. : 자동차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 (산 뒤에는 감가상각비가 됨), 보험료, 기름값, 해마다 내는 세금, 이런 비용을 모두 합치면 자동차 한대를 사서 유지하는데 상당한 돈이 해마다 들어갑니다. 더욱이 자동차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사람들이 아우성 칠 때에도 마음 편합니다. 차가 부득이하게 꼭 필요해지기 전까지는 차사는 것을 가급적 미룰수록 돈 불어나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차 없이 사는데 따르는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편한 곳에 살도록 합니다.

◆평소 치아관리, 건강관리,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 치과 가는 것, 잔병치레하는 것 등에 돈 들어가는 것도 때로는 무시 못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아관리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아는 대로 실천만 하면 됩니다. 평소에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이 세수를 하는 등, 각종 위생관리를 잘 함으로써 평소에 겪게 되는 자잘한 병을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 모두가 위생관리를 위한 원칙들을 습관적으로 지키도록 합니다. 현대인은 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허리병도 많이 생겨나므로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젊어서부터 습관화 합니다.

◆사는 집은 직장이나 일터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 이내로 한다 : 부부의 직장이나 일터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최소한 어느 한쪽이라도 걸어갈 거리 이내로 합니다. 요즘은 교통비도 만만치 않으므로, 교통비가 들어가지 않아서 직접 절약이 될뿐더러, 걸어 다니니까 건강에도 좋습니다. 평소 생활에서 많이 걸으면 조깅을 하거나, 헬스클럽을 가거나 수영장을 가는 등 따로 시간 내어서 운동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사는 집은 공공도서관, 공원, 공공시설 등이 가까운 곳으로 한다. : 아이에게 책을 많이 안 사주어도 도서관의 어린이실에서 책 읽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부모도 자주 도서관에 가서 일반 책들과 각종 잡지 등을 보거나 집에 빌려와도 됩니다.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의 강당에서 가끔 무료로 상영해주는 영화도 보고, 공원에는 가족이 자주 산보 나가고, 수영장, 체육시설 및 기타 공공시설들을 무료나 실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의 문화센터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면서 괜찮은 수준의 강의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시설들을 잘 활용하면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편의성을 추구하는데 돈이 별로 안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는 집을 대형할인매장, 각종 상업시설이 걸어서 갈 정도의 거리 이내에 있도록 한다. : 자동차로 가서 쇼핑을 하면 꼭 사야할 것만 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사서 차트렁크에 넣어 오는 경우가 생겨나곤 합니다. 장바구니나 바퀴달린 가방으로 사오면 꼭 필요한 것만을 구입하게 됩니다. 많이 사게 될 때에는 농협이나 기타 쇼핑 매장에 따라서 장본 것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는 집은 빌라이거나 아파트 같은 집단주택에서 위아래 및 양옆에 다른 집이 있으면서, 남쪽과 북쪽은 창으로 트인 집으로 한다 : 난방하는 시기에는 위아래 및 양옆의 집에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끼인 집은 저절로 난방 되는 효과가 있어서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남향으로 해가 잘 들어야 밝아서 전기 값이 줄어들고, 겨울에 따스합니다. 남쪽의 앞거실 창과 북쪽의 뒤 발코니 창만이 열손실을 가져오는 유일한 장소가 되며, 여름에는 남쪽과 북쪽이 서로 통하면서 바람이 잘 불어 냉방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핸드폰은 받는 목적으로만 주로 사용하고, 거는 것은 최소화 한다. : 요즘은 공중전화가 근처에 있는 데에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통신요금이래야 한 가정 안에 유선전화 한대가 보편적이었지만, 인터넷도 있고 가족수 만큼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니 한 가정에서 지불되는 통신요금도 흔히 상당 금액에 달합니다. 핸드폰 요금제는 적게 사용하는 사람이 최소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며, 부가서비스는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급적 받지 않도록 합니다. 급한 일이거나 부득이한 연락이 아니면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고, 핸드폰 사용은 최소화 합니다. 바깥에서는 공중전화가 근처에 있다면 핸드폰 있더라도 요금이 더 저렴한 공중전화를 사용합니다.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 등에는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 자신이 직접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절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이며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 등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 일에도 돈 쓰게 됩니다. 물론 어차피 꼭 필요하여 돈 쓸 것은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와 연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 및 투자에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한다. : 절약하는 방법들을 자신의 입장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실천하는 동시에, 투자를 통해서 자산이 효과적으로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입니다. 금융상품과 투자수단이 점점 다양화지고 있으므로 각각의 이자율이나 기대수익률, 위험의 정도, 장단점과 특성, 활용방법 등을 잘 숙지하도록 합니다.

◆투자에 관련하여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으로 옮긴다. : 총 자산금액, 매달 순수입, 미래자금 소요계획 등에 맞추어서 효율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작성합니다. 매달 들어오는 수입은 은행의 비과세 적금과 주식형 펀드에 분산하여 매달 납입하고, 일정금액이 모일 때마다 거치식 투자수단으로 옮기도록 하는데, 저위험저수익의 투자수단에서부터 고위험고수익의 투자수단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분산이 되도록 합니다. 절약과 저축과 투자를 동시에 잘 병행하면서 수익을 누적시켜가는 복리효과를 10년 정도 거두다보면 상당한 결과가 얻어지게 됨을 신뢰해도 됩니다.

◆전세나 월세로 살 때에는 일반아파트보다 싼 주거수단, 즉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빌라, 상가주택 등에서 산다. :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중에서 세가 싼 경우가 많습니다. 집이 낡았어도 살만한 정도가 된다면 집의 위치와 집크기에 비해서는 주거비용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한편, 아파트와 똑같은 평수이면서 주거편의성도 그럭저럭 괜찮은 빌라나 상가주택을 찾을 수 있다면, 세는 훨씬 싸고 아파트와 같은 비싼 관리비도 나가지 않으니까 내집 마련할 때까지만 그런 데에서 사는 것으로 부부가 합의를 봐도 됩니다. 전세보증금이나 월세를 줄이고 관리비도 매달 줄여서 그 차이만큼은 저축과 투자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불어나게 합니다.

◆아직 돈이 다소 부족해도, 청약자격이 되었을 때에는 유망지역 유망아파트만은 계속 청약한다. : 돈이 아직은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단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정도의 유망한 아파트에는 꾸준히 청약합니다. 그런 아파트는 경쟁률이 무척 높아서 당첨될 확률이 무척 낮습니다. 계속 청약을 해야지만 그 언젠가 당첨되는 날이 올 가능성이 더 생겨납니다. 당첨 되었을 경우에 모자라는 돈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담보대출은 기본에, 평생 한번이라 생각하고 가족친지 등으로부터도 가능하다면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내집 마련 전까지 절약하고 저축, 투자하던 것을 원하는 집이 마련된 이후에는 원리금 갚아 가는데 사용합니다. 전국적으로 바라본 미래 주택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앞으로는 대출 이자율을 넘어서기가 썩 쉽지는 않을 것 같으므로 대출받아서 구입하는 주택은 가격이 저평가 되어있거나 미래에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주택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재개발지나 뉴타운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 대규모로 재개발 되어지거나 뉴타운이 될 지역으로서, 위치에 비하여 가격이 아직까지 적당한 선이라고 판단되는 지역이라면 그 지역 안에 들어가서 빌라나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면 얻어질 수익이 상당금액으로 예상된다면 그때까지만 거주할 생각으로 몇 년 동안 다소 불편함을 감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년나이 이후에 중산층 수준 이상의 내집을 가지고 생활하리라 계획한다면 그 이전까지는 주거환경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펀드 투자? 나이 따라 달라요

재테크 방식도 나이에 따라 다르듯 펀드 투자 역시 자신의 나이에 따라 투자방식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투자자일수록 공격적으로, 나이가 든 투자자일수록 안정적인 상품을 골라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연령대별로 어떤 종류의 펀드가 적합할까.

20대 결혼자금 마련… 공격적 투자전략 필요

30대 장·단기 필요자금 구분해 전략 세워야

40~50대 돈 쓸곳 많을 때… 안정적 재산 불리기

60대이후 원금보전 최우선… 국공채펀드 바람직

◆20대 30대는 공격적 투자

20대와 30대의 경우 결혼자금이나 주택마련 자금 등 목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많은 시기다.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다소 공격적인 투자방식이 필요하다.

이런 목적에 맞는 펀드는 단연 매월 일정액을 붓는 적립식 주식형 펀드가 딱이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 투자비중이 90% 내외이기 때문에 위험성은 높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고 위험은 장기투자를 통해 어느 정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위험부담은 있지만 이자를 많이 주는 회사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나 해외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도 젊은 투자자에게 괜찮은 펀드다.

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 자금을 장기자금과 단기자금으로 구분해 장기적으로는 투자위험이 높은 주식형 펀드에 단기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나 채권형 등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펀드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20~30대에는 노후대비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주식에 일정 부분을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과 동시에 세제혜택까지 주어지는 장기주택마련펀드나 개인연금펀드 가입도 필요하다.

◆40~50대는 안정적으로 재산불리기

자녀 학자금이나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다. 동시에 20~30대에 마련한 목돈으로 재산도 불려야 하고 퇴직 이후 부부의 구체적인 노후설계, 자녀들의 결혼자금 등 돈 써야 할 곳도 많다.

이 때에는 20~30대에 비해 다소 투자위험을 낮춰 재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섞은 혼합형펀드나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채권으로 전환되는 전환형 펀드가 괜찮다.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차익거래펀드에 여유자금을 투자한다면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체펀드도 고려해볼 만하다. 분기마다 일정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형식인 부동산펀드·리츠펀드·선박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60대 이후는 안전한 관리가 최우선

재산증식보다는 얼마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경우 무엇보다 원금을 보전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

원금이 보전되면서도 최고 연 10~20% 수익을 노려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이나 자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면서 일부를 공모주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내는 공모주 펀드도 괜찮다. 또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하는 국공채 펀드나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원금보전이라고 해서 은행예금처럼 원금을 까먹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만기이전에 자금을 찾거나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수용기자 jsy@chosun.com
입력 : 2006.03.21 00:10 11' / 수정 : 2006.03.21 00:20 26'

'Interests > 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부부,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0) 2006.05.16
펀드 투자? 나이 따라 달라요  (2) 2006.03.22
"부자되는 좋은 습관"  (0) 2005.05.13
노후 재테크 5계명  (0) 2005.01.29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www.goomd.com/blog/goomd BlogIcon Goo M.D. 2006.03.22 13:18

    적립식 펀드를 해야하나? 아님.. 그냥 빚부터 차근차근 갚는게 좋은 걸까?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kei.pe.kr BlogIcon Kei 2006.03.25 23:15

    주식형 적립식 펀드는 요즘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워낙 주식 시장이 좋지를 않아서인지 원금을 제대로 차곡차곡 까 먹고 있습니다. ^^;;

어떤 스승께서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산을 올라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며 한번 뽑아보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나무는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무인지라 손쉽게 뽑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나무는 1년 된 나무였는데 제자는 뽑기는 하였지만 온 몸에 힘이 다 빠질 만큼 어렵게

나무를 뽑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 번째 나무였습니다. 그 나무는 이미 심은 지 오래

된지라 뿌리가 깊어 아무리 애를 쓰고, 힘을 들여도 도저히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동안 애를 쓰던 제자가 스승을 향해 말합니다.

“선생님, 이 나무는 심겨진지 오래 되었기에 도저히 제 힘으로는 뽑을 수가 없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승께서 제자를 향해 한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의 습관이란 것도 이와 같은 것이다. 선이든, 악이든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오래되면

그만큼 뽑기가 어려운 법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한두 가지 이상 습관을 갖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습관이 쌓이고 또 쌓여 고칠 수 없게 되었을 때, 다행히 좋은 습관이면

유익이 되겠지만 나쁜 습관이라 버려야 한다면 어찌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별차이 있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좋지 않은 습관인줄 알면서도

수십년동안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수십년간 형성된 굳어진 습관은 마치 강철 철망 같아서 고래 같은 큰 힘으로 밀어도

꿈쩍하지 않는다.



습관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당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신의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 될 것이다.

반대로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신의 인생을 자유롭고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습관은 이처럼 당신의 삶을 결정짓는 무섭고도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아름다운 정원과 아름다운 꽃밭과 같다 .

아름다운 정원과 꽃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가꾸고, 다듬는 정성이 필요하다.

다듬지 않은 정원은 꽃 대신 무성한 잡초들로 순식간에 지저분하게 되고 말 것이다.

마음의 정원과 꽃밭은 좋은 습관을 통해 가꾸어지는 것이다.

처음엔 사람이 습관을 형성하지만 나중엔 습관이 사람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번쯤 깊이 새겨 보십시오! “좋은 생각을 심으면 좋은 행동을 거두고, 좋은 행동을 심으면

좋은 습관을 거두고, 좋은 습관을 심으면 좋은 인격을 거두고, 좋은 인격을 심으면 좋은

인생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참부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을까요?



1.좋은 습관을 가지려면 제일먼저 좋은 습관 길들이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건축사의 신중한 설계없이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이치이다.

좋은 습관 길들이기 계획표를 세운다음 달력에 그 계획을 그대로 지킨 날은 o표 지키지

못한 날은 X를 쳐서 점점 X표에 숫자가 줄어들게 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좋은 습관에 방해되는 요인을 없애나가야 한다.

부실공사 요인을 제거하듯이 좋은 습관형성에 방해요인은 과감하게 제거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절친한 친구라도 당신을 타락하게 만든다면 그 친구를 만나지 않는 용기도

필요하다. 말과 행동을 자신이 갖고자 하는 좋은 습관에 맞지 않거나 혹은 어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하나하나 피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것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자신에

대한 벌을 주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취해도 좋을 것이다.



3.좋은 습관이 당신에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 습관길들이기 도구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즉 수첩,메모지,달력,참부자실천기록표 등을 활용하여 꾸준히

좋은 습관 형성을 점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4.좋은 습관을 강화하기 위해서 목표기간을 정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경우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감사하는 보상을 해 주는 방법도 좋다. 이 경우 자신이 갖고 싶은 작은 선물로

보답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5.좋은 습관 길들이기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변의 가까운 사람(배우자나 친구) 들에게

목표나 계획을 알려주고 성공할때 마다 칭창과 격려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도 있다.

사람들은 주위로 부터 인정을 받을 때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인정받은 행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된다.



6.좋은 습관은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에 대한 신뢰에서 더욱 꽃피울 수 있게 된다.

한류스타들인 배용준이나 장동건이 아무리 잘생겼다 한들 그들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고 스스로가 당당하지 못하다면 그들의 외모는 결국 그저 그런 것이 되고 말지도 모른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자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낼 수만

있다면 당신은 이미 참부자의 길에 접어든 좋은 습관이 몸에 배여 있을 것이다.



7.좋은 습관 길들이기 훈련을 하라.

위대한 선수와 평범한 선수의 차이는 재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훈련의 양에서 차이가 있다.

2005년에 참부자의 기초를 다질려면 참부자의 좋은 습관 길들이기 실제 훈련을 강화하라.

성공은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통한 경험에 있다. 많이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이 성공한다.



행복한 참부자를 꿈꾸는 당신!

부자의 생각, 부자의 행동, 부자의 습관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인생에는 우연이란 없다. 농사이다. 노력한 만큼 얻게 된다. 대가를 지불하라.

당신의 삶을 행복한 참부자로 만들려면 좋은 습관 길들이기를 생활화 하라.

참부자 되기위한 좋은 습관을 철저히 준비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드디어 성취하라.

참부자의 길로 성큼 접어든 당신의 인생은 날마다 즐거움과 활력으로 가득차게 되리라!






참고로 벤자민 프랭클린이 평생을 두고 인생의 지침으로 삼았던

13가지 덕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벤자민 프랭클린은 50년 이상을 자신의 수첩에 13가지 덕목을 항상 기록해 왔다.

그리고 자신이 그 항목을 실행했는가, 하지 못했는가를 체크했다.

게다가 1주일마다 13가지 덕목 중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후에 그는 자서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Interests > 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부부,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0) 2006.05.16
펀드 투자? 나이 따라 달라요  (2) 2006.03.22
"부자되는 좋은 습관"  (0) 2005.05.13
노후 재테크 5계명  (0) 2005.01.29
TAG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먹고 사는데 쪼들리지 않는 생활」 「하고 싶을 때 어딘가 훌쩍 떠날 수 있는 여유」 「자식에게 당당한 부모」

이런 정도의 노후생활이라면 늙어도 그렇게 원통하지는 않을 듯 싶다.

내집 마련하고 자식 키우다 보면 금세 중년이 되는 한국의 직장인. 「명퇴」 「조퇴」에 황당한 퇴직이란 「황퇴」 바람에 치이면서 비로소 노후를 걱정하지만 때는 이미 「버스 떠난 뒤에 손드는 격」이다.

「나의 노년」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하나은행 프라이빗 뱅킹 文焞民(문순민) 팀장이 말하는 안락한 노후를 위한 재테크 기법을 소개한다.

① 부동산 보다는 현금을
② 재산상속 최대한 늦춰
③ 늙어서 필요한 게 보험
④ 투자는 안전한 게 최고
⑤ 월이자지급 상품 활용

▼월이자지급식 상품을 활용하자〓개인연금으로 생활비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 목돈을 월이자지급식 상품에 예치하고 이자는 매달 타쓰면 한층 여유있는 노후생활이 된다.


▼보험가입은 필수〓보험가입이 가능한 만 60세 이전에 생명보험 등 각종 보장성 보험에 가입, 질병과 사고에 드는 비용을 보험으로 해결하도록 하자. 늙었을 때 아쉬운 것이 보험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자〓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산을 현금화할 수 없다면 재물이 있어도 그림의 떡. 질병과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노후에는 자산의 유동성은 높이는 게 좋다. 부동산 투자보다 금융자산 투자비중을 높이는 게 현명한 방법.

▼주식투자는 삼가는 게 좋다〓노후에 투자실패로 몰락하면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주식투자 등 투기성이 큰 위험투자는 피하고 매사에 조심하라는 말이다.

▼돈은 무덤에 갈 때까지 갖고 있어야 한다〓「죽어서 무덤에 갖고 갈 것도 아닌데 돈에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편안한 노후를 염두에 둔다면 그게 아니다. 돈이 있어야 자식에게 대접받는 세상이다. 자식에게 최대한 상속을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Interests > 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부부,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  (0) 2006.05.16
펀드 투자? 나이 따라 달라요  (2) 2006.03.22
"부자되는 좋은 습관"  (0) 2005.05.13
노후 재테크 5계명  (0) 2005.01.29
TAG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