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2006.5.25

취리히 공항에서 드디어 루체른 도착하다..
시각은 2006.5.25 저녁 6시 55분..
루체른 역 바로 옆에 우리가 숙박할 호텔이 있다. 모노폴 호텔 홈페이지에서 따온 사진...
교수님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고급스러운 여행이 되어 버렸다. 루체른 역 앞에 있는 The Hotel Monopol 인데, 4성급이다. 근데 사실 안에 보면 좁고 별로 4성급 같지는 않다.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호텔 방 입구에서 찰칵..
도착하자마자 호텔 내부 사진 찍기.

호텔안에서 밖을 보면서도 몇장 찍었다.
내 방 바로 앞 건물이다. 루체른 역 옆 부분이다. i라고 되어 있는 파란색 네모 박스가 보이는가? 저기 옆에 문 닫혀 있는 곳이 루체른 information center이다.
이 때가 저녁 7시가 넘어 8시 다 되어가는 시각인데, 생각보다 많이 밝다.

얼른 짐을 내려놓고... 스위스를 빨리 느껴보고 싶었다.
배도 고프고 해서 밖을 나와서 저녁도 먹고.. 루체른도 둘러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이날은 늦게 도착하니깐 저녁만 먹고 자는 것이었는데,
언제 또 보겠냐고 싶어서 시간 나는 대로 둘러보기로 했다. 같은 거리를 밤에 보는 것과 낮에 보는 것도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아서 더 둘러 보고 싶었다. 그리고 스위스는 밤 10시 정도까지는 우리나라 저녁 시간 비슷해서 해가 완전히 저물지는 않아서 그리 어둡지는 않다.

루체른 역 앞에서


일단 주~~~욱 둘러본 후 저녁을 먹기로 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Kapellbruecke) 주위로 거리가 예쁘고 사람들도 많이 다닌다. 카페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주로 맥주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일단 우리는 밥을 먹어야 했기에, 그리고 사람 많고 이쁜 곳이 맛있을 꺼라 생각하고 예뻐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식사를 주문하고.. 맥주 한잔... ^^
아마 500cc 잔이었던 것 같다. 옆에 길쭉해보이는 것이 후추 통이다. 반대쪽에 사람들이 많이 있고, 옆자리에도 스위스 다른 지역에서온 사람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 나누고 있었다. 스위스는 4개 언어를 쓰는 데, 독일어를 젤 많이 사용한다. 앞으로 여행할 루체른, 취리히, 베른 등의 도시는 독일어 지역이고, 학회가 열리는 로잔이나 제네바는 프랑스어 지역이다. 하여튼 루체른은 독일어 지역인데, 옆에 앉은 사람들은 프랑스 지역에서 온 것 같다. 이런 데서는 역시 만국 공통어인 영어로 얘기를 나눠야 되는 데, 옆에 앉은 부부 중 남편은 영어는 한마디도 안하고 부인 되는 사람과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사진도 찍어주고...

식당 이름은 Restaurant Mostrose 인가보다. ^^
일단 메뉴판을 받아보면 이것저것 많이 적혀 있는 데, 먹을 꺼는 별로 없다. 피자, 셀러드 뭐 그런식이다. 코스가 아닌 간단히 먹을 수  음식을 물어보니 Secondi piatti 부분을 가리킨다. 마지막 줄에 영어로 설명이 간단히 있긴 하지만, 뭘 알겠나.. 그냥 치킨이랑 고기를 먹기로 했다. 그 때 veal이 뭔가 했는데, 송아지 고기라고 영어사전에는 나와있네.. 하여튼 그 때 물어봤을 때 meat라고 하길래, Petio Di Pollo Griglla랑 Scaloppine Limone 2개를 주문했다. 역시 스위스는 가격이 상당하다. 24와 26 스위스 프랑... 대충 1스위스 프랑이 대충 850원 정도 했던 것 같으니깐.. 계산해 보면 20400원이랑 22100원이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치킨이고, 오른쪽에 소스로 덮혀 있는 것이 소고기다. 맛이 치킨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직은 스위스 음식 맛을 잘 모르는 상황... 맛있게 먹었다. 맥주와 함께..

다 먹고 밖으로 나와서 다시 사진 한방...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좀 밝았고, 사람들도 테이블에 많이 앉아있었는데, 먹고 나오니 다 집으로 갔는지 몇몇 사람들만 돌아댕기고 있다. 디카 삼각대는 이 날만 갖고 다녔다... 넘 가지고 돌아다니기 힘들어...

그리고 그 주변을 돌아다녔다. 옛시가지로 코른마르크트 광장, 사슴 광장, 물렌 광장 등이 있다.

스위스 건물들은 하나같이 이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이라도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뭔가 장식들을 해서, 하나하나가 특별한 느낌을 준다. 통일되면서도 그 틀안에서 개성을 넣어두었다.
건물에 그려진 그림 중에서 젤 화려한 그림인 것 같다. 불타오르는 느낌~

좀 많이 흔들렸다.. 더 이쁘게 보였는데..


저 위에 성은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밑에서 사진만 찍었다. 여기 앞에 보이는 다리가 '슈프로미어 다리(Spreuerbrucke)'이다.

노출을 좀 더 줘서 다시 한번... 슈프로미어 다리에도 카펠 다리 처럼 천장에 그림들이 있다.


위 사진의 반대쪽이다. 이 광장이 이뻐서 내일 여기서 밥을 먹기로 했다.... 낮에 보면 더 이쁠 것 같다...

슈프로미어 다리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짜피 다리를 건너가야 호텔로 갈 수 있다.


다리 윗부분에 그림이 앞뒤로 그려져 있다... 넘 많아서 다 보지도 못했다...



흔들렸지만, 사진 한 컷..

물살이 생각보다 빠르다. 어두워서 노출을 약간 주기는 했지만, 물살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호텔에 들어와서 다시 한 컷...
정말 긴~~~ 하루 였다. 아침에 한국에서 일어나서 인천 공항으로, 그리고 스위스 취리히 공항까지 장장 11시간의 비행시간.. 그리고 기차로 루체른 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또 주변을 돌아다니고..
밤 10시 40분 쯤이 되어서야 호텔에 들어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서 잠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호텔에는 치약이랑 치솔은 안 준다. 신혼여행 갔던 중국에서는 다 줬는데.. 그 때 챙겨뒀던 치약, 칫솔, 그리고 빗... ^^

마지막으로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편안히 기차, 버스를 타게 해줬던 스위스 패스... 자세히 살펴보면 8일용이라고 나와 있다.  미국 달러로 472달러네... 45만원 정도.. 8일동안 쓴 것 생각하면 싸게 쓴거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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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jayoo.org BlogIcon 자유 2006.07.11 09:16

    역시 다시 봐도 멋지다. (ㅠㅠ)
    내가 갔을 때 그 모습 그대로인가봐. 돈이 없던 나는 민박집에 낑겨서 자고, 슈퍼마켓에서 빵 사먹고 그랬지. :) 아마, 유럽에서 북유럽 빼면 영국과 스위스가 물가 가장 비쌀거야. 살인적이었지.

    •  댓글주소 수정/삭제 Favicon of https://goomd.tistory.com BlogIcon Goo M.D. 2006.07.12 14:47 신고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한동안은 해외여행 가더라도 다른 나라 가야지...

      난 중국이랑 스위스 밖에 못 가봤네.. 프랑스 2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