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2006년 5월 26일 오후 5:55분 루체른역에서 인터라켄으로(좀더 정확히 말하면 인터라켄 동역; 인터라켄에는 동역과 서역이 있다.)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저녁은 물론 인터라켄으로 가서 먹을 계획으로.





인터라켄까지 까지 가는 길에 많은 역이 있었다. 조용한 시골마을, 캠핑장들. 거기 계속~~ 살면 지겹겠지만, 정갈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이다. 한국에도 이렇게 돌아다니면 분명 이런 곳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 돌아가면 꼭 여기저기 돌아보리라' 하고 결심했다.



인터라켄Interlaken 동역에 오후 7시 50분경에 도착했다. 인터라켄 도시 자체는 별로 볼게 없다. 미리 책자를 봤을 때도 다른 곳 보다 볼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럼 왜 이 먼 곳까지 와서 인터라켄을 오느냐? 다름 아닌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를 가기 위한 중간 지점이기 때문이다. 여기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된다. 그러니깐 여기 관광객은 내일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사람이거나 융프라우요흐 갔다오고나서 다른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넘 깍아내렸나? ^^)
하여튼 책자에서 봤을 때나 여행사에서 다음날 융프라우요흐 가는 기차표가 없을 수 있으니 저녁에 미리 표를 사라고 해서 다음날 표를 사기 위해 역 여기저기를 살펴 보았지만, 저녁 8시경에 역이 열려 있을리 없었다.

호텔 뒷쪽으로 보이는 경치...



다음날 그냥 역에서 표를 사기로 하고, 오늘 밤을 잘 호텔을 찾아나섰다. 지도를 보고 예약해 놓은 호텔을 찾아갔다. 호텔을 들어간 다음 짐을 풀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할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일단 무작정 리셉션에 '스위스음식' 먹을 만한 곳이 어디 있는 지 물어보았다. 3군데 정도 얘기해줬는 데, 돌아다니다가 'Carlet'이라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늦게서야 식당을 찾았다. 저 피곤한 얼굴을 봐...


또 먹고 싶다.




미트meat 퐁듀를 먹었다. 원래 치즈 퐁듀가 유명하다고.. 근데 너무 느끼.. 하여튼 미트 퐁듀는 육수에 고기를 넣어서 살짝 끊인 다음 여러 소스 중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비싸긴 해도 양은 엄청 많았다. 나중에 세어본 꼬챙이수가 24개나 되었다.


"Chalet" 식당을 나오면서 한 컷...


카지노 쿠어살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빅토리아호텔'도 보고, '카지노 쿠어살'도 봤다. 카지노 쿠어살에 살짝 들어간 다음 어떻게 되어 있는지만 보고 나왔다. 한번 들어가서 카지노도 해보고 싶었지만, 교수님과의 동행이다보니 그냥 나왔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는 데, 여권도 없고(여권있으면 할인해준단다)해서 그냥 나왔다. 호텔로 오는 길에 수퍼에서 물 300cc 2개를 샀다. 2개 7스위스프랑이니깐 5600원... 물 한통 우리나라돈으로 500원 정도 할꺼 2800이나한다. 스위스는 넘 비싸...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는 너무너무 피곤해서 샤워하고 바로 잠들었다.
내일의 융프라우요흐를 꿈꾸며...


참고로 스위스와 위와 같이 전기코드가 되어 있습니다. 꼭 유럽에서 울나라 전기제품 사용하시려면 어댑터 가지고 가세요..



다시 봐도 넘 좋은 호텔에서 지낸 것 같아... 다시 여행가더라도 저런 호텔에서 잘 수 있을까?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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