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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이것만은 알자 4.

'정보 창고' 운용보고서



[중앙일보 고란] 펀드에 가입하면 자산운용보고서가 분기마다 배달된다. 운용보고서는 펀드의 '성적표'다. 수우미양가(펀드 수익률)를 비롯해 행동발달상황(펀드의 특징.보유자산 등)이 들어 있다.그런데도 어려워서 혹은 귀찮아서 무시하기 십상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장기투자라고 해서 돈을 묻어놓고 '나 몰라라' 해서는 곤란하다"며 "최소한 운용보고서를 통해 3개월마다 한번은 펀드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용보고서 읽는 법=펀드마다 세부 사항은 다르지만 보고서 양식은 자산운용협회서 규정한 대로 거의 비슷하다. 보고서는 ▶투자신탁(펀드)의 개요 ▶투자신탁의 현황 ▶자산구성 현황 및 비율 ▶자산보유 및 운용현황 ▶매매 주식총수.금액.회전율 ▶운용의 개요 및 손익현황 ▶운용전문인력현황 ▶중개회사별 거래금액.수수료 및 비중 ▶이해관계인과의 거래에 관한 사항 ▶의결권공시대상법인에 대한 의결권행사 여부 및 내용 ▶공지사항 등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먼저, 펀드의 특성 등이 설명된 '투자신탁의 개요'를 살펴 해당 펀드와 자신의 투자 목적이 맞는지를 따져본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주식형이라도 배당주 등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를 고르는 편이 낫다.

'투자신탁의 현황'에서는 이 펀드의 수탁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설정된 지 꽤 지났는데도 펀드 잔고가 별로 늘지 않았다면 왜 그런지 따져봐야 한다.'자산보유 및 운용현황'을 통해선 펀드가 어떤 종목을 사서 수익을 냈는지를 알 수 있다. 부실기업이 혹시나 포함되진 않았는지 살피자. '매매주식총수…' 에선 주식을 얼마나 자주 사고 팔았는지를 알 수 있다. 보통 회전율이 높으면 펀드 운용 비용이 늘어나 손해다.

◆손익현황 통해 수익률 점검=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게 수익률이다. 운용보고서의 6번째 항목인 '운용의 개요 및 손익현황'에 수익률 정보가 들어있다.

기간별 운용성과를 보면 해당 펀드의 1개월.3개월.6개월.1년.설정일이후 등 수익률이 표시돼 있다. 수익률이 들쑥날쑥하지 않아야 안정적이다. 주식형 펀드라면 시황에 따라 수익이 좌우된다. 그래서 살펴야 할 것이 벤치마크수익률. 이는 대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나타낸다. 벤치마크수익률보다 펀드 수익률이 높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다만 보고서의 수익률은 한 달여 전의 결산 시점이 기준이다. 최근 수익률을 알고 싶다면 펀드에 가입한 은행.증권사에 문의하거나 펀드평가회사를 이용한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고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e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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