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Stay Foolish

2006.5.26 낮 12시에 필라투스에서 루체른으로 오는 기차를 타고 왔다. 도착해 보니 오후 12시 30분경..
루체른 시내는 밤에, 그리고 새벽에 잠깐 보기만 했고, 아직 시내를 본격적으로 보지는 않았다.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필라투스부터 보고 온 것이다. 여행사에서는 필라투스 갔다오면 시간이 빡빡할 것이라고 했는데, 시간 오래 안 걸리니 루체른 오면 꼭 갔다오길 바란다.

일단 어제 잤던 호텔 한번 둘러보고...

낮에 다시 루체른역 앞에서 다시 한번 포즈 취하고...
다시 한번 더 다리 앞에서 찍고... 이건 초점이 안맞다.. T.T
날 찍은 것일까.. 아님 다리를?

스위스 사람들을 참 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기자기 한 것도.. 집이나 다리나 꼭 화분에 꽃을 심어서 걸어놓았다.. 예쁘다...

낮이라 사람들이 북적된다... 활기찬 루체른.. 역시 여행지에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루체른 하면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그리고 빙하공원 이 3개는 꼭 봐야 되는 것 같다.. 여행 책자에 젤 중요하게 나오는 3개이다. 근데 막상 가보면 카펠교는 좋지만, 빈사의 사자상이나 빙하공원은 별거 아닌 데, 이렇게 유명한가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도 몇개 만들어 놓고 사람많이 오고 알리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빈사의 사자상이나 빙하공원도 예술적,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말이다.

일단 시내 보면서 저 멀리 스위스 교통박물관으로 갔다가 빙하공원과 빈사의 사자상을 보고, 무제크 성벽을 간 다음 슈프로미어 다리 쪽으로 가서 거기서 밥을 먹기로 했다. 시내 자체가 아주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걸어서도 다 구경할 수 있다... 그럼 출발~~

일단 스위스 교통박물관으로 가다보면 여러 비싼 물건들 파는 가게들이 보인다. 난 그런 곳은 관심 없으니 눈만 살짝 흘겨보고.... 아.. 그리고 스위스 시계나 귀금속은 한번쯤은 봐야하지 않을까해서 직접 들어가서 봤다... 동양인은 와서 돈 펑펑 쓰고 간다고 하니 못 들어오게 막을리야 없겠고.. 그냥 눈으로만 슬쩍 보고 나왔다...
걸어가다 보면 호프 교회가 보인다... 그 앞에 건물은 공사중.. 그냥 상가 같은데.. 하여튼 스위스 건물들은.. 유럽은 그렇겠지만, 살고 있는 건물들이나 상가나, 박물관 같은 건물들이나 다 오래된 유물들처럼 보인다. 실제 공사하면서도 그렇게 짓고들 있다... 우리나라도 지역마다의 특성을 살려서 지으면 좋을 것 같은데..
루체른 시내를 관광열차타고 돌아볼 수가 있다. 그런데 걸어서도 거뜬하기 때문에 구지 타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귀엽게 잘 되어 있다....

호프 교회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

스위스 교회들은 다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안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좋다... 조용히 교회 안을 살펴보고...

교회 주변...

쭉~ 걸어가다가 스위스 학생들이 보여서 그냥 지나치다가 사진을 찍었다. 왜냐? 여기가 학교란다. 물어 본 것은 아니고 저 창문안으로 보면 학생들이 앉아서 수업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땡땡이.. ? ^^;; 하여튼 학교 건물인지 일반 건물인지 구분이 안간다.

누구 집인지 정말 좋은 집이다...
그냥 호텔들도 다 박물관처럼 생겼다... Palace 호텔이다. 이 호텔은 고급인 것 같다. 여기 뒤쪽으로 강이 흐르는 데, 그 쪽으로 야외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적한 스위스....

지도보다 멀어서 고생했다... 물어 물어 교통박물관까지 갔다.
설명이나 안에 들어와서 보나 애들용으로 보여서 그냥 나왔다. 시간도 없고, 돈 들여서 별로 볼 것도 없는 것 같아... 눈에 보이는 것만 살짝 보고 나왔다... 다음에 시간 많은 사람들만 와 보길.. ^^; 중앙역에서 걸어서 3분이라고 책자에 나와 있었는데, 걸어서 30분은 걸리는 것 같다. ^^; 다시 돌아갈 때는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는 스위스 패스 있으니깐 공짜.  그냥 타면 된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빙하공원과 빈사의 사자상 있는 거리로 가기 위해 가운데 내려서 다시 걸어 올라갔다. 지도상으로는 아직 먼 것 같아서 올라가다가 버스를 다시 타고 무작정 올라간다음 방향을 바꾸길래 내려야겠다 싶어서 일단 내렸다. 그리고 물어보니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된다고 한다.... 한참을 내려가서 물어물어 가보니 아까 버스탄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약간만 걸어올라가면 바로 빈사의 사자상 있는 곳이었다... 괜히 편하게 가보려다가 고생만 했다..
스위스 용병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상이라고 한다.
스위스는 중립국 선언을 한 이전부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지만, 생활고 때문에 타국에서 싸운 용병이 상당수 있었고, 1792년 8월 10일 프랑스혁명 당시 파리의 튀를리 궁전에서 루이 16세에 대한 충성을 약속한 786명의 스위스 병사가 전사했다고 한다. 1821년 용맹했던 그들을, 심장을 화살로 관통당한 빈사의 사자로 표현한 위령비 라고 한다...(여행자 책자 참조)

앞에 인공호수도 있다.
이 바로 옆에 빙하공원이 있다.
왼쪽으로 바로 보인다.

한글로도 어서오세요라고 되어 있다. 빙하공원에 대한 책자도 한글로 된 것 준다.
빙하공원 자체만 하면 너무 작아서 인지 안에 거울로 된 길이 있다.. 어디가 길인지..??

정확하게 정면을 바라보면 더 신가하게 보인다...
위로 약간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올라가서 루체른 시내를 볼 수 있다...

빙하공원을 돌아본 다음 무제크 성벽을 보러 갔다.... 성벽을 다 따라가면서 볼 수는 없고, 한 곳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저기 위에 보이는 성벽을 올라가면
이런 계단이 너무 많다.. 날도 더운데.. 넘 힘들었다... 그래도 힘내서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꼭 시내를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올라갔다.
시내가 훤하게 보인다.

무제크 성벽을 내려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이때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넘 배가 고팠다...
메뉴를 보고...
일단 맥주를 시켜서 주메뉴가 나올때까지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따뜻한 오후... 야외에서 즐기는 맥주와 점심은 정말 좋았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이제 짐을 맡겼던 호텔로 가는 길을 좀 살펴보고 ... 인터라켄으로 떠나야했다.

자연박물관

슈프로미어 다리를 건너면 자연 박물관과 역사 박물관이 바로 보인다. 시간도 없고, 별로 중요치도 않은 곳이라 사진만 살짝 찍고 왔다...

역사박물관

역사 박물관은 아예 입구도 닫혀 있었다..^^;;

조금 내려가다보면 예수교회가 보인다..
안에 들어가보면 화려하게 수놓아져있다. 여행책자에는 독특한 화려함으로 빛나는 로코코 양식의 실내장식이 돋보인다고 적혀있었다.

이제 인터라켄으로 출발해야지....


Posted by Goo M.D.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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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www.uno.pe.kr BlogIcon 마술가게 2006.08.14 01:43

    사진이 많아 볼거리가 많아서 좋네요.
    아..떠나고 싶어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jayoo.org BlogIcon 자유 2006.08.18 09:22

    빈사의 사자상 정말 볼거 없지 않아?
    힘들게 찾아가서 약간 실망했다니까. :)

    •  댓글주소 수정/삭제 Favicon of https://goomd.tistory.com BlogIcon Goo M.D. 2006.08.18 18:43 신고

      생각보다 별로 볼께 없지..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는 거 많을 거 같은데...
      워낙 여행잡지에 많이 나오니 안볼수도 없고..^^